새 아이패드 구매를 앞두고 ‘이번엔 제발 120Hz 프로모션(ProMotion)!’ 외치고 계신가요?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표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시죠. 그렇다고 아이패드 에어를 선택하자니 어딘가 아쉽고… 이런 고민에 빠진 분들이라면 오늘 글에 주목해 주세요. 아이패드 11세대 A16 칩 탑재 루머가 솔솔 피어오르는 지금, 가장 큰 관심사인 디스플레이 주사율 60Hz 유지 여부부터 모든 유출 정보를 속 시원하게 총정리해 드립니다.
본문 핵심 3줄 요약
- 성능 업그레이드 아이패드 10세대 A14 Bionic 칩에서 A16 Bionic 칩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전반적인 성능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 디스플레이 주사율 아쉽지만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모델과의 급 나누기를 위해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의 60Hz 주사율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기타 개선 사항 와이파이 6E(Wi-Fi 6E) 지원으로 더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고, 새로운 C타입 애플펜슬(Apple Pencil)과의 호환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핵심은 두뇌 A16 Bionic 칩 탑재
아이패드 11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프로세서입니다. 현재 아이패드 10세대에 탑재된 A14 Bionic 칩에서 두 세대 발전한 A16 Bionic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지배적입니다. A16 Bionic 칩은 이미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 탑재되어 그 성능을 입증받은 프로세서입니다. 이 칩의 탑재는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닙니다. iPadOS의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기능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작업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원신과 같은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도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영상 편집이나 드로잉 같은 생산성 작업의 처리 속도 역시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 디스플레이 주사율
과연 120Hz 프로모션은 탑재될까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 11세대에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0Hz 주사율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라인업에서 ‘급 나누기’를 명확하게 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20Hz 프로모션 기술은 현재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의 핵심적인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만약 기본형 아이패드에 120Hz가 탑재된다면, 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는 물론이고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 입장에서는 기본형 모델에 60Hz 주사율을 유지하여, 더 부드러운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는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60Hz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인강 시청이나 필기 등 일반적인 활용법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스크롤이나 화면 전환 시 부드러움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디자인과 색상 변화 예측
아이패드 10세대에서 홈버튼이 사라지고 전면 베젤이 얇아지는 풀스크린 디자인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아이패드 11세대의 디자인은 10세대의 폼팩터를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께나 무게 등 휴대성 측면에서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새로운 세대인 만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애플은 매년 새로운 색상을 통해 신제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전략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액세서리 호환성 변화는
아이패드 10세대는 C타입 포트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닝 포트로 충전하는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해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11세대는 이러한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최근에 공개된 C타입 애플펜슬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마그네틱 충전 방식이 변경되어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예측도 있지만, 이 역시 아이패드 에어 및 프로와의 급 나누기 정책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키보드 액세서리는 기존의 매직키보드 폴리오(Magic Keyboard Folio)와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와의 호환성을 그대로 유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패드 10세대와 11세대 예상 스펙 비교
구분 | 아이패드 10세대 | 아이패드 11세대 (루머 기반) |
---|---|---|
프로세서 | A14 Bionic | A16 Bionic |
디스플레이 | 10.9인치 Liquid Retina | 10.9인치 Liquid Retina |
주사율 | 60Hz | 60Hz (유력) |
저장 용량 | 64GB, 256GB | 128GB, 256GB (시작 용량 상향 기대) |
Wi-Fi | Wi-Fi 6 | Wi-Fi 6E |
Apple Pencil 지원 | 1세대 (어댑터 필요) | C타입 Apple Pencil |
전면 카메라 | 가로 방향 탑재, 센터 스테이지 | 가로 방향 탑재, 센터 스테이지 |
보안 | 상단 버튼 Touch ID | 상단 버튼 Touch ID |
가격과 가성비 포지션
아이패드 11세대의 가격은 동결되거나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16 Bionic 칩 탑재, Wi-Fi 6E 지원 등 여러 스펙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작 용량이 기존 64GB에서 128GB로 상향된다면, 가격이 소폭 인상되더라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일 것입니다. 아이패드 11세대는 뛰어난 성능의 칩을 탑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여 ‘가성비’ 태블릿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 할인, 교육 할인이나 쿠팡, 애플스토어 등에서 진행하는 카드 할인,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패드를 사야 할까
새로운 아이패드 11세대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사용 목적에 따라 아래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
- 아이패드 11세대 추천 대상: 주된 사용 목적이 필기, 인강, 영상 시청, 간단한 문서 작업이며, 최고의 가성비를 원하는 학생이나 일반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 아이패드 에어 추천 대상: M1, M2 등 강력한 M시리즈 칩의 성능이 필요하고, 애플펜슬 2세대를 활용한 본격적인 드로잉이나 영상 편집 입문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 아이패드 프로 추천 대상: 120Hz 프로모션의 부드러운 화면과 최고의 성능으로 전문적인 영상 편집, 고사양 게임, 멀티태스킹 작업을 막힘없이 하고 싶은 전문가나 헤비 유저에게 필요합니다.
- 아이패드 미니 추천 대상: 성능보다는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동 중 콘텐츠 소비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알맞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패드 11세대는 A16 Bionic 칩이라는 강력한 심장을 품고 태어날 것이 확실시되지만, 아쉽게도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60Hz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향상된 성능과 개선된 액세서리 호환성만으로도 기본형 아이패드를 기다려온 많은 분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신제품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활용법과 예산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