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볼 때마다 슬며시 고개 내미는 흰머리, 정말 큰 스트레스죠? 특히 임신을 했거나 소중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면 염색약 사용이 더욱 망설여지는 게 당연합니다. ‘이거 하나쯤 괜찮을까?’ 수십 번 검색하고, ‘남들은 다 하는 것 같은데 나만 유난인가?’ 싶어 속상하셨나요? 홈쇼핑에서 볼 때마다 간편해 보여서 혹했던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 과연 임산부나 수유부가 사용해도 안전할지 그 궁금증을 오늘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보스티나 염색제 임산부 사용 핵심 요약
- 의학적으로 임신 중, 특히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초기 12주까지는 모든 종류의 화학적 시술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 역시 사용 설명서에 임산부, 수유부의 경우 사용 전 반드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부득이하게 염색을 해야 한다면, 두피에 약액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임산부와 수유부의 염색, 왜 신중해야 할까
임신과 수유 기간은 여성의 몸이 매우 민감하고 호르몬 변화가 큰 시기입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제품에도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색약의 특정 성분이 두피를 통해 미량 흡수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조심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p-페닐렌디아민(PPD), 레조시놀과 같은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사용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의 성분 특징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는 KT알파 쇼핑이나 더블유쇼핑 같은 홈쇼핑 채널을 통해 ‘간편염색’, ‘저자극 새치염색’으로 많은 분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3분염색, 5분염색이라는 짧은 방치 시간과 샴푸처럼 사용하는 간편한 사용법 덕분에 인기가 높죠. 이 제품은 모발 보호를 위해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과 같은 성분과 두피 보호에 도움을 주는 올리브오일,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 등의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삼, 하수오, 검정콩추출물 등을 통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신경 쓴 점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염색 기능을 위해 1제와 2제(산화제)를 혼합해야 하며, p-페닐렌디아민과 같은 염료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 주요 모발/두피 보호 성분 | 염색 기능 핵심 성분 (주의 필요) |
|---|---|
|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 p-페닐렌디아민 |
|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 과산화수소 (2제, 산화제) |
|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 등 식물성 오일 | 염료 중간체 (제품별 상이) |
| 인삼, 하수오 등 식물 추출물 | 알칼리제 (암모니아 대체 성분 등) |
결론, 임산부 사용에 대한 최종 가이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출산과 수유가 모두 끝난 뒤에 염색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행사나 개인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꼭 염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래의 안전 수칙을 최대한 지키는 조건 하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기
염색을 진행하기 전, 현재 임신 주수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패치테스트, 선택이 아닌 필수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가 예민해져 없던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염색 48시간 전, 1제와 2제를 소량 섞어 팔 안쪽이나 귀 뒤에 바른 뒤 피부 반응을 살피는 패치테스트를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가렵거나 붉어지는 등 이상 반응이 있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염색 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 환기: 염색약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두는 등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세요.
- 두피 보호: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뿌리에서 1cm 정도 간격을 두고 바르는 뿌리염색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소 시간 방치: 제품이 권장하는 최소 방치 시간(3분~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 꼼꼼한 헹굼: 두피와 모발에 염색약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내고, 염색 후에는 저자극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합니다.
보스티나 염색제 똑똑하게 활용하기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는 셀프염색, 혼자염색을 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됩니다. 10박스, 12개 등의 대용량 구성에는 케라틴 에센스 앰플, 꼬리빗, 믹싱볼 등이 포함되어 편리함을 더합니다. 본인의 피부톤(쿨톤, 웜톤)에 맞춰 자연갈색(내츄럴브라운), 흑갈색(다크브라운), 와인갈색 등 색상을 선택하면 염색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제품은 1제와 2제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유통기한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염색 주기는 새로 자라난 흰머리가 신경 쓰일 때마다 뿌리염색 위주로 진행하면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