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갤럭시 탭 S10+ 출시일 소식을 기다리면서, 혹시 ‘이번에도 뜨거워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특히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영상 편집, 그림 작업처럼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 태블릿이 후끈거렸던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이전 S9 시리즈도 훌륭했지만, 장시간 사용 시 발열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분들이 갤럭시 탭 S10+의 성능만큼이나 쿨링 시스템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여기서 딱 세 가지를 확인하고 발열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탭 S10+ 발열 문제 핵심 요약 3가지
- 원인: 역대급 성능으로 기대를 모으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칩셋(AP)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강력한 성능만큼이나 발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의 대책: 전작보다 개선된, 더 넓은 면적의 베이퍼 챔버를 포함한 강력한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여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사용자 해결책: 기기 설정 최적화, 발열 해소에 유리한 액세서리 선택, 그리고 스마트한 사용 습관을 통해 충분히 쾌적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 S10+ 발열 논란, 원인은 무엇일까?
갤럭시 탭 S10 시리즈, 특히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새로운 칩셋, 즉 AP(Application Processor)가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탭 S10+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대신 미디어텍의 하이엔드 칩셋인 ‘디멘시티 9300+’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 칩셋은 강력한 성능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발열 관리 능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릅니다.
강력한 칩셋, 디멘시티 9300+
디멘시티 9300+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탑재되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AP입니다. 이는 대학생들의 복잡한 필기, 인강 시청은 물론, 직장인들의 고강도 업무, 멀티태스킹, 삼성 덱스(DeX) 활용에 있어서도 막힘없는 퍼포먼스를 보장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클립 스튜디오를 이용한 그림 작업이나 루마퓨전 같은 앱으로 영상 편집을 할 때, 그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성능은 필연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과연 발열을 잘 잡았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이죠.
아이패드와의 성능 및 발열 비교
태블릿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인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했을 때, 갤럭시 탭은 항상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로서 성능 경쟁을 펼쳐왔습니다. 아이패드는 자체 설계한 M 시리즈 칩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갤럭시 탭 S10+가 아이패드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디멘시티 9300+의 강력한 성능을 발열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전예약 혜택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이 부분을 가장 궁금해할 것입니다.
| 구분 | 갤럭시 탭 S9+ (기존) | 갤럭시 탭 S10+ (예상) |
|---|---|---|
| AP (칩셋) | Snapdragon 8 Gen 2 for Galaxy | MediaTek Dimensity 9300+ |
| 디스플레이 |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유지 또는 개선) |
| 쿨링 시스템 | 베이퍼 챔버 | 면적이 확장된 개선된 베이퍼 챔버 |
| 주요 우려사항 | 장시간 고사양 작업 시 미열 발생 | 고성능 AP로 인한 초기 발열 제어 능력 |
발열 문제, 삼성의 해결책과 사용자의 대처법
삼성 역시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드웨어적인 개선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발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사용자의 현명한 대처가 더해진다면 갤럭시 탭 S10+의 뛰어난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개선, 더 커진 베이퍼 챔버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은 바로 ‘쿨링 시스템’ 강화입니다. 루머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탭 S10+와 울트라 모델에 전작보다 훨씬 넓은 면적의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베이퍼 챔버는 내부의 액체가 기화하고 액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넓은 면적으로 빠르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장시간 게임을 하거나 4K 영상 편집 같은 무거운 작업을 할 때도 급격한 성능 저하(쓰로틀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머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견고한 디자인과 내구성 역시 열 방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사용자 설정 팁
하드웨어만큼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 최적화입니다. One UI 6.1을 기반으로 하는 안드로이드 14 운영체제는 AI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불필요한 열 발생을 줄여줍니다.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해결 방법도 있습니다.
- 성능 모드 조절: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에서 처리 속도를 ‘최적화’ 또는 ‘라이트’ 모드로 설정하면, 웹서핑이나 필기 등 가벼운 작업을 할 때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굿락(Good Lock) 활용: 굿락 앱의 ‘Thermal Guardian’ 모듈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직접 발열 임계값을 조절하여 성능과 온도 사이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합니다.
- 충전 중 사용 자제: 특히 45W 고속 충전 중에는 발열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전 중에는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세서리 선택의 중요성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액세서리입니다. 키보드 북커버나 일반 케이스를 선택할 때,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통풍을 방해하지 않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두껍고 밀폐된 케이스는 태블릿의 열이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막아 발열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을 거치해서 사용할 때는 후면이 공기와 잘 닿을 수 있는 스탠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활용법입니다. 저반사 코팅이 적용된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필름은 필수지만, 케이스 선택은 발열 관리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